달을 주제로 받고 바로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얼마전 추석때 본 쟁반같이 둥근 보름달이다. 뉴스에서는 이 달이 이번 추석때 보지못하면 100년 후에나 볼 수있는 아주 둥근 달이라고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보름달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지만 보름달이 서서히 져가는 지금 달도 너무 밝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나는 앞서 하늘이라는 주제에서 썼던 것과 같이 밤하늘 보는 것을 참 좋아한다. 밤하늘을 보면서 멍때리면서 달도 보고, 별도 보곤 하는데 주로 흥얼거리는 노래가 “달 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이런 동요를 흥얼거린다. 이렇게 흥얼거리면 달은 내가 되기도하고, 내 옆에 있는 나의 반려가 되기도 한다. 또 그 달속에는 토끼가 살기도하고, 토끼처럼 귀가 쫑긋한 내 강아지가 살기도 한다. 달은 그만큼 많은 것을 담고있다. 오늘 글을 쓰면서 달을 찾아봤는데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어디에서 무엇을 담고 있을까? 오늘은 내 강아지가 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