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무던히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열외, 소수자에 들어가 있었다. 한번 소수자가 되니 그 무리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소수자가 되어보면, 그이전 평범하다 생각했던 그 모든 시절이 행복한 순간이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힘들고 힘든 모든 시기를 지내고 지금의 열매를 만들었다. 계속 열매는 더 단단히 여물어질 것이며, 다른 열매들과 나란히 자라날 것이다. 하느님께서 견뎌낼 고통만을 주신다고 했는데, 나를 어떻게 언제 쓰시려고 이 많은 풍파를 견뎌내게 할까? 나의 열매는 계속 익어간다. 내 인생이 끝날때 열매는 나무에서 떨어질것이다. 잘 익은 대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