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고 겨울….

차가움이 찾아오는 때.

한해를 돌아보고 정리해야 하는 계절.

오래 만나지 못한 친구들이 생각나는 연말.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기 위해 찾는 아울렛.

두껍고 무거운 이불이 눌러주는 묵직함.

따뜻한 방바닥과 새콤한 귤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전구

산타할아버지가 되어 반응에 설레여하는 남편과 나

이가을 살아있기에 느끼고 기대되는 겨울에 대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