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발 부르트고 갈라지며 만들어준 따뜻함 엄마 서러운 가슴 남몰래 누르며 머리 쓰다듬어 주던 손길 장하다 내새끼 꽃같은 내새끼 어여쁘다 눈부시다 내새끼 눈물로 노래하던 엄마 엄마 떠난뒤 30년을 먹고도 남은 자양분 나는 또 내새끼에게 주고도 남아 비바람 천둥번개에 더 단단해진 나무로 새순 돋고 열매 맺어 새콤달콤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