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5-10 외로움 ⠀ 외로움을 워낙 잘 타는 아이지만 낯은 또 가리는 사람이라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겁도 나는 사람이라서 어느 선을 지키려고 굉장히 애를 쓰는 편이다. 이래저래 또 여려서 상처를 잘 받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소심해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내가 마음을 열고 깊게 친해지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외로워서 혼자 있는 것이 겁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 외로움이라는 친구와 함께 공존하며 지내는 법을 많이 터득하게 되었다. 미친듯이 외로울 때면 사람의 온기가 그립기도 하지만 그냥 혼자 펑펑 울고 나면 또 시원해지기도 한다. 오늘도 수시로 찾아온 외로움이 있어 노래도 듣고 친구에게 연락도 하고 하늘도 쳐다보고 산책도 조금 할 수 있었다.

적당한 외로움은 스스로를 달랠 수 있게도 해주니 괜찮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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