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가을이 왔음을 확연히 느끼게 해주는 것이 하나가 있는데 바로 가을 아침 공기다. 주로 나는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고 환기를 한 후 샐러드와 갓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멍때리기를 시작하는데 가을 아침은 멍때림을 멈추게 만드는 힘이 있다. 쌀쌀한 가을 아침의 시간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내가 이 글쓰기를 시작한 것도 가을 아침의 힘이 크다고 할 수있다. 그 상쾌한 공기를 주는 나의 아침시간에 멍때리기가 싫어져서 글쓰기 모임을 신청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지금 글은 밤시간에 쓰고 있지만 말이다. 이러한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것부터 시작이 반이니 아주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도 나는 내일 아침 가을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내일의 글감을 가지고 내일 아침에 써봐야지, 다른 분들의 아침에 대한 글을 찬찬히 둘러봐야지 생각한다. 내일의 가을 아침 공기, 나만의 시간 , 나의 아침은 또 한걸음 더 나아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