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란 아이존재 자체만으로 사랑하고,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를 가진 사람.

아이를 비교하지 않고, 그냥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무엇때문에, 네가 어때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 엄마가 좋은 엄마다. 따뜻하지만 방임하지 않고, 일관성 없지 않은 양육을 하고, 아이를 보는 자체만으로 꿀이 뚝뚝뚝 떨어지는 엄마.

일관성 없는 양육으로 아이를 자기인형처럼, 장난감인양 다루는 엄마. 아이가 자기꿈을 이뤄줄 대체로 생각하는 엄마. 어른이라는 이유 하나로 아이를 꼼짝달짝 못 하게 하는 엄마. 자기말을 안 들으면 미워하고, 자기말에 꼭두각시처럼 로보트처럼 행동하게하는 엄마

나의 엄마는 나를 물고 빨듯이 애정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일관성있었고, 집밥의 표본이었다. 공부하라는 말을 하기보다 졸리면 빨리 자라 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컸다.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게 키우셨다. 아이의 말을 그대로 믿어주셨다. 성적때문에 스트레스를 한번도 주신 적이 없었다.

나는 아이를 아기때는 물고 빨았다. 그러다 한살두살 커가면서 비교를 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깍아 내렸다. 가만히 두어도 잘 하는 아이에게 못하는 부분만 지적했다. 난 엄마되는 시험을 봤으면 시험에 떨어졌을꺼다.

엄마는 그냥 자기 아이를 무조건 사랑하고 믿어주고 그냥 지켜봐주고, 뒤에서 밀어주되 혼자 날개짓 해서 날아갈 수 있게 좋은 모델링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냥 어느 순간이라도 엄마 하고 부르며 아이가 달려오면 따뜻이 포근하게 꼭! 안아주는 사람! 그가 엄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