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나 역시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란 하늘을 떠올릴 것이다. 오늘 나는 파란하늘을 떠올리다가 문득 까만 밤 하늘을 떠올려 보았다. 밤 하늘을 바라보면 어린 시절 시골에서 평상에 누워 올려다보던 밤 하늘이 생각난다. 그 시절에는 북두칠성을 그렇게 찾아서 별자리를 이어보고 싶었는데 찾지를 못하고 늘 실패하며 답답했다. 그런데 그 하늘을 내가 26살이 되고 북두칠성을 찾아보는데, 북두칠성 뿐 아니라 오리온자리도 찾았다. 그리고 오늘 글을 쓰려고 밤 하늘을 봤는데 지고있는 달을 보게되었다. 지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달이었다. 밤하늘에 별은 없지만 오늘은 까만 하늘을 비추는 것은 달이었다. 밤 하늘이라는 글을 쓰면서 살펴본 밤하늘과 달에게 감사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