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어쩌면 괜찮은 나이

저자 : 헤르만헤세

출판사 : 프시케의 숲

슬딩기간 : 2021 5. 10 ~ 2021. 6.

멤버 : 김주영, 노혜정, 오실님, 정미숙, 다경, 지혜, 자유, 채나미, 선량(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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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에세이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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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모름지기 한 계단 한 계단씩 오르면서 전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꽃들이 모두 시드는 것처럼, 젊음이 노년에게 자리를 비워주는 것처럼, 삶의 모든 과정은 곱게 피어난다. 작별을 준비하며 새로 시작하는 것이 모든 삶의 과정에 핵심이다. 그 모든 시작에는 우리를 보호하고 살아가게 도와주는 마술이 숨겨져 있다. 우리는 더욱 유쾌하게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고향처럼 매달려서는 안된다. 삶의 과정에 친숙해져 친밀감을 느끼는가 싶으면 어느새 무기력이 우리를 위협한다. 박차고 떠나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굳어지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 심장이여, 이별을 고하고 새롭게 태어나라! 비열한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한 최고의 무기는 용기와 고집 그리고 인내다. 용기는 강하게 만들고, 고집은 흥미롭게 하며, 인내는 휴식을 준다. 과도하게 기계화되어 있는 자연을 되찾아야 한다. 지친 일과를 끝낸 후 휴식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원심 돌리기의 중심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들은 자연, 음악, 그리고 무엇보다도 창의력이다. 영혼과 예술을 제외하면 꼭 필요로 할 때 우리를 내팽개치지 않는 유일한 것은 자연이다.

🖊새로운 곳으로 가야할 때마다 항상 두려웠다. 하지만 낯선 것들이 조금씩 익숙해 질 때 나는 희열을 느꼈다. 쉽지 않은 결정과 쉽지 않은 결론,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더 좋은 것인지 모를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고집과 인내인 듯하다.

낡은 것에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것을 만나기 위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한 계단 앞으로 가기위해 용기를 내어볼까...

내 중심에 있는 믿음을 붙잡고 빙글 빙글 돌아간다.

자연은 창세기부터 지금까지 절대 사멸하지 않았다. 가장 위로가 되는 존재로, 파괴된 곳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생명력으로 존재한다.

”그의 삶에 주어진 과제가 끝나다”라는 말의 의미는 그가 귀중한 일을 앞으로 더 오래할 수 없을 거락든가, 다른 사람으로 교체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 사람 자신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깊은 의미에 도달했고 성숙했다는 뜻이다.” [어쩌면 괜찮은 나이, 헤르만헤세]